[7월 6일] 코스피 변동성 최고조…삼성 실적·미 지표 대기

현대차 6일 특근 중단…KT는 ‘AX 플랫폼’ 승부수

밤엔 미 ISM 서비스업, 내일은 삼성 잠정실적

하루 만에 +5.76%. 코스피가 폭락 이튿날 8000선을 되찾았다. 7월 3일 지수는 8088.34로 마감했다. 전날엔 7.89% 급락했다. 하루 사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변동성의 진짜 이름은 ‘피크아웃(고점 통과)’이다.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의심이다. 답은 이번 주에 나온다. 삼성전자 실적과 미국 지표가 대기 중이다. 그 사이 월요일을 채우는 건 산업 이벤트다. AI, 방산, 그리고 자동차다.

자동차: 특근 중단 첫날

현대차 노조가 6일 특근을 멈춘다. 필수 협정만 남기고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전면 중단한다. 임금협상이 막혀서다. 노조는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을 요구한다. 사측은 성과금 350%에 900만원, 주식 10주를 제시했다. 간극이 크다. 숫자가 경고한다. 지난해 16시간 부분파업으로 약 7000대가 밀렸다. 매출 손실은 3000억원이었다. 이번엔 특근 거부가 먼저다. 길어지면 완성차부터 부품·물류까지 흔들린다. 기아도 가세한다. 9일 총력투쟁 선포식을 연다. 완성차 노사 리스크가 7월 첫 고비를 맞는다.

AI·방산: 두 개의 무대

KT가 6일 오전 10시 간담회를 연다. 박윤영 대표 취임 100일 자리다. 주제는 ‘AX 플랫폼 컴퍼니’다. 통신망 사업자에서 AI 전환(AX) 플랫폼 기업으로 옮겨가겠다는 선언이다. 통신 3사의 AI 경쟁이 본격화한다. 같은 날 국회에선 국방 AI가 논의된다. ‘AWC: AI War 2026’이다. 쉴드AI, 안두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한다. 무인체계와 국방 AI 플랫폼이 의제다. 전장의 무게추가 유인 장비에서 AI 무인체계로 옮겨간다. 방산엔 대형 촉매가 붙어 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CPSP) 사업이다. 최대 60조원 규모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이르면 7일(현지시간)로 예상된다. 한화오션과 독일 TKMS의 2파전이다.

밤엔 미국, 내일은 삼성

6일 밤 미국 지표가 나온다. 6월 ISM 서비스업지수(미국 비제조업 경기)다. 한국시간 밤 11시 발표된다. 5월엔 54.5로 확장세를 지켰다. 물가지수는 2022년 8월 이후 최고였다. 지표가 강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식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이미 매파색이 짙다. 결과는 6일이 아니라 7일 국내장에 반영된다. 미국 밤 지표는 다음 날 코스피를 움직인다. 진짜 분수령은 내일이다. 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낸다.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약 85조원이다. 충당금 전으로는 100조원에 육박한다. 이 숫자가 ‘피크아웃’ 논란의 향방을 가른다.


오늘의 주요 일정

-09:30, 국내, 국회(유용원 의원실·디지틀조선일보), ‘AWC: AI War 2026’ 국방 AI·무인체계 컨퍼런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10:00, 국내, KT, 박윤영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AX 플랫폼 컴퍼니’ 전략 공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종일, 국내, 현대차 노조, 필수협정 제외 특근 전면 중단 개시
-23:00, 해외, 미국 ISM, 6월 ISM 서비스업지수 발표 (미 동부 오전 10시)
-시간 미정, 해외, S&P글로벌, 6월 미국 서비스업 PMI 확정치 ※확인 권장


오늘의 관전 포인트

오늘의 핵심은 변동성 장세 속 세 갈래 산업 이벤트다. 현대차 특근 중단은 완성차·부품주에 가장 먼저 닿는다. KT의 AX 선언과 국회 국방 AI는 통신·방산주의 재료다. 캐나다 잠수함 발표(7일)가 한화오션 흐름을 가른다. 그러나 지수의 방향은 밤과 내일이 쥐고 있다. 6일 밤 미국 ISM 서비스업이 금리 기대를 흔들고,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에 답을 낸다. 오늘은 산업 이벤트를 확인하고, 밤부터는 미국 지표와 삼성 실적을 겨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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