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송금 230만건 기반으로 실적 방어

주요 간편결제사 중 최저 수수료율
소액 송금 문화 확산에 거래량 증가

카카오페이는 업계 평균보다 낮은 결제 수수료율을 유지하며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하루 송금 건수는 평균 230만 건, 거래금액은 약 2400억 원이다. 이는 모임 정산, 현금 선물, 경조사비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소액 송금 문화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5일 공개한 전자금융업자 결제 수수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카드 결제 수수료율이 평균 1.62%, 선불 결제 수수료율 1.45%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0.38%로, 네이버페이(0.81%), 토스페이(0.79%)보다 최대 0.4%포인트 낮았다.

카카오페이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 가맹점 대상 수수료 인하 정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오프라인 결제 수수료 면제, 온라인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을 시행해왔다. 2023년에는 이 정책을 카카오페이머니 결제에도 확대 적용했다.

회사 측은 낮은 수수료로 인한 수익 감소를 대규모 송금 거래량으로 만회하고 있다. 송금 건수와 거래금액이 지속 증가하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업계는 소액 송금 확대가 간편결제사 수익성 유지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