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450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0%, 영업이익은 115.4% 증가했다.
성장 배경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의 안정적 매출과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실적 확대가 꼽혔다. 신규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부 신제품은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 및 미국 환급 커버리지를 통해 빠르게 처방량을 늘려왔다. 회사는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가 하반기 실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원가 재고 소진, 개발비 상각의 종료, 생산 수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실적 발표와 함께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소각은 지난달 진행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이은 후속 조치로,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목표(매출 5조3000억원·영업이익 1조8000억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 전망은 원문 표현대로 ‘가시권’ 수준의 기대감으로 보도되었으므로 향후 입찰·공급 일정과 하반기 실적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