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한국 최초 국산사이다 탄생
북두칠성 품은 브랜드의 성장사
1950년 5월 9일은 롯데칠성음료가 설립된 날이다.
이는 국산 사이다 제조의 시작이자, 한국 음료 산업의 출발점이었다. 창업자는 최금덕과 장계량이었다. 당시 이들은 빵과 음료수를 팔며, 일본 제국주의 시대 남겨진 자원을 넘어서 국산 음료를 만들어야겠다는 바람을 품었다.
평양 금강사이다 공장장이었던 박운석이 합류하며 이들은 ‘칠성사이다’ 브랜드를 세웠다. 창업 당시 ‘칠성’이라는 사명은 창업자 7명의 성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북두칠성을 본떠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최종 이름을 정했다. 당시 한국은 수입 음료에 의존하던 상황이었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대부터 국산 음료 시장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1974년, 롯데제과가 회사를 인수하며 현대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후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청량음료를 넘어 음료 전체 시장에서 국내 1위로 발돋움했다. 1980년대에는 주류 사업에도 도전했다.
롯데칠성의 성공은 일본의 유산을 뚫고 한국적 품질을 정착시킨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독창적 브랜드 스토리와 성장 전략이 현재까지도 기업 경영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