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사람] 방정환

어린이날을 처음 만든 사람, 방정환
어린이는 독립된 인격체라는 철학, 지금도 남아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이다. 1922년 5월 1일 처음 어린이날 행사를 주최하면서 어린이를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로 대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어린이는 가정과 사회에서 노동 대상으로 여겨지거나 부모의 소유물처럼 다뤄졌다. 방정환은 이런 시대적 한계를 바꿔야 한다고 믿었다.

1923년 그는 색동회를 이끌며 어린이날을 5월 1일로 제정했다. 1927년부터는 5월 첫째 일요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 광복 후에는 5월 5일로 정착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어린이라는 단어도 방정환 선생이 세상에 널리 알리며 자리 잡았다. 그는 동화 번역, 어린이 잡지 발간, 강연 등으로 어린이 문화를 만들어 갔다.

방정환의 철학은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그의 아이디어는 근대 한국 교육 철학과 아동 인권 보호 운동의 기틀이 됐다. 지금 어린이날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아동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의식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방정환의 뜻은 여전히 살아 있다.

그의 사상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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