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30년까지 7000억 투자 계획 발표

45%는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

주주환원 적극 검토…DPS 최소 1000원

㈜한화가 중장기 자본배분 계획을 발표했다. 7일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을 포함해 재무구조 개선과 전략적 투자를 통한 자본 배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한화는 벌어들인 현금흐름의 25%를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주당 배당금(DPS) 최소 기준을 1000원으로 설정해 안정적 배당을 약속했다. 또한, 향후 잉여현금흐름과 배당 여건이 개선되면 추가 배당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자본의 30%는 시설투자,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전략적 미래 투자에 쓰인다. 투자 결정은 프로젝트별 수익성과 위험도를 꼼꼼히 검토해 진행된다. 한화는 신재생에너지와 방산, 우주항공 사업 등을 중점 투자 대상으로 설정했다.

가장 큰 비중인 45%의 자본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된다. 한화는 2025년 말 기준 210%에 달하는 부채비율을 줄이기 위해 차입금을 꾸준히 상환할 계획이다. 이자비용 감축과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자산 효율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는 한화의 투자 계획과 연결된다. 한화는 부동산 매각으로 추가 차입 없이 자금을 확보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그룹 내 핵심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의 이번 중장기 자본배분 계획은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 경영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계획이 재무구조 안정과 투자 수익의 선순환을 이룰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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