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통신 3사 CEO, 오늘 AI 데이터센터 간담회/오후 2시 오세훈 1심 선고/알파벳·테슬라 실적 발표
반도체가 아니다. 전력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진짜 병목은 전기다. 오늘 정부와 통신 3사가 마주 앉는 이유가 여기 있다.
밤이 되면 무대는 미국으로 넘어간다. AMD가 신형 AI 칩을 공개하고, 알파벳과 테슬라가 실적을 내놓는다. AI에 쏟아부은 돈이 성과로 돌아오는지 검증받는 하루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 1심 선고라는 국내 정치 변수까지 겹쳤다.
정부·통신 3사, AI 전력난 해법을 찾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통 3사 CEO와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만난다. 지난 4월 협의체 합의 뒤 3개월 만이다.
단독 의제는 AI 데이터센터(AIDC) 육성이다.AIDC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설비, 통신망을 먹는 기반시설이다.
정부는 투자 확대를 요청한다. 통신사는 전력·입지·세제 지원을 건의한다.
핵심은 전력이다. 데이터센터가 한곳에 몰리면 전력망 증설이 따라가지 못한다. 주민 반발도 생긴다. 전력계통과 입지 대책이 함께 나와야 실제 투자가 움직인다. 세제지원, 전력요금, 전력망 접속 방안이 후속 정책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같은 날 코엑스 C홀에선 ‘K-디스플레이 2026’이 개막한다. 24일까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를 공개한다. 무대는 스마트폰을 넘어 자동차·노트북·확장현실(XR) 기기로 넓어졌다. 관건은 기술이 실제 수주와 설비투자로 이어지느냐다.
중국 업체와의 격차를 얼마나 벌리는지가 이번 전시의 성적표다.
오후 2시, 오세훈 선고가 온다
서울중앙지법이 오후 2시 오세훈 시장의 정치자금법 1심을 선고한다.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사건이다.
특검은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원을 구형했다.무게가 가볍지 않다.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는다. 다만 오늘은 1심이다. 직을 즉시 잃는 건 아니다.
항소심에서 다시 다툴 가능성이 크다.시장이 주목하는 건 심리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 서울시 정책사업이 흔들린다.
재개발·재건축 등 건설·부동산 심리에도 그늘이 진다. 형량과 유무죄 판단의 강도를 지켜봐야 한다.
미국이 AI 청구서를 받는다
AMD가 22~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Advancing AI 2026’을 연다. 리사 수 CEO의 메인 키노트는 현지 23일이다.
신형 AI 가속기 MI450과 ROCm 소프트웨어 로드맵이 나온다. 엔비디아 의존을 낮추려는 기업에 대안이 생기는지가 초점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서버 공급망 기대도 여기서 갈린다.
같은 밤 알파벳과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낸다. 미 증시 마감 뒤다. 매그니피센트7 실적 시즌의 시작이다.
알파벳은 올해 AI 설비투자에만 1800억 달러 안팎을 태운다. 이 돈이 매출로 돌아오는지가 시험대다.
테슬라는 분기 인도량이 48만대로 사상 최대다. 하지만 시장은 수익성을 묻는다. 로보택시와 자율주행이 서사에서 실적으로 넘어왔는지가 관건이다.
오늘의 주요 일정
-국내, 재정경제부(구윤철 경제부총리),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 잠정, 예금토큰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대방안 발표
-국내, 과기정통부(배경훈 부총리)·이통 3사, AI 데이터센터 정례 간담회 (서울 SK텔레콤 본사)
-국내, 산업통상부·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K-디스플레이 2026’ 개막 (코엑스 C홀, ~24일)
-오후 2시, 국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오세훈 서울시장 정치자금법 1심 선고
-국내,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적용확대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국내, 해양수산부, ‘피지컬 AI 항만전략’ 수립계획 공개
-실적(국내), LG디스플레이·OCI·유니드·오리온·제주은행 등
-22~23일(메인 키노트 현지 23일), 해외, AMD, ‘Advancing AI 2026’ (샌프란시스코 Moscone)
-미 동부시간 22일 장 마감 후, 해외, 알파벳·테슬라, 2026년 2분기 실적 → 한국 반영은 23일(목) 세션
-미 동부시간 22일, 해외, AT&T·IBM·무디스·텍사스인스트루먼트, 2분기 실적 발표
오늘의 관전 포인트
오늘의 축은 ‘AI 인프라’다. 정부·통신 3사 간담회에서 전력·입지 대책이 구체적으로 담기는지가 국내 반도체·통신주의 재료가 된다.
K-디스플레이에서 나온 OLED 기술이 완성품 수주로 이어지는 신호도 함께 봐야 한다.
오후 2시 오세훈 선고는 형량의 강도가 서울시 정책사업과 건설·부동산 심리를 좌우할 변수다.
미국발 AI 실적 검증은 오늘의 재료가 아니다. AMD·알파벳·테슬라가 던지는 청구서는 내일 아침 국내 시장이 받아든다.
오늘은 국내 정책과 선고를 확인하고, 밤사이 미국 성적표를 기다리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