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원 좌석이 10만원…암표는 왜 죽지 않나

오디세이 ‘용아맥’ 대란이 드러낸 가격의 빈틈…다시 보는 ‘암표의 경제학’ 9869원. 지난해 한국 관객 1명이 영화 한 편에 실제로 낸 돈이다. 10만원. 지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팔리는 영화표 한 장 값이다. 같은 시장, 같은 해에 벌어진 일이다. 8월 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 얘기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이른바 ‘용아맥’ 좌석이 표적이 됐다. 정가는 1만7000~2만1000원. 웃돈은 5배가 … Read more

[오늘, 이 작품]스파이더맨, 나흘만에 200만…’외화부진’ 공식 깼다

개봉 4일차 210만…’파묘’·’범죄도시4’와 같은 흥행 속도   숫자가 먼저 말한다. 210만7469명. 소니픽처스가 8월 1일 0시 5분 기준으로 집계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의 누적 관객 수다. 개봉 나흘째에 나온 기록이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개봉 5일차에 200만 선을 넘었다. 2023년 이후 국내 개봉한 외화를 통틀어도 최고 속도다.  … Read more

[오늘, 이 사람]프리드먼 114년, 물가가 그를 다시 불렀다

대공황 재해석부터 스태그플레이션 예고까지 금리 인상기, 한국이 다시 읽는 경제학자 탄생 114주년에 되짚는 빛과 그림자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 1970년 영국 경제문제연구소(IEA) 강연 ‘통화이론의 반혁명’에서 밀턴 프리드먼이 남긴 문장이다. 56년이 흐른 2026년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 그것도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였다. 직전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 Read more

[오늘, 문화경제] 마이클 펠프스 19번째 메달, 스포츠 경제의 분기점

2012년 7월 31일,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 경신 메달 28개가 움직인 스포츠 경제 2012년 7월 31일 밤 런던 아쿠아틱스센터. 마이클 펠프스는 200m 접영에서 0.05초 차로 졌다. 은메달이었다. 그 은메달이 그의 18번째 올림픽 메달, 48년간 버틴 라리사 라티니나의 기록과 동률이었다. 약 한 시간 뒤 그는 4x200m 계영 마지막 영자로 물에 들어갔다. 미국이 이겼고, 19번째 … Read more

[7월31일]고점 대비 -38.6%, 7월 마지막 거래일

국가데이터처, 오늘 오전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삼성전자 영업익 89.5조 사상 최대…주가는 3일 연속 하락 9114.55. 지난달 22일 코스피 사상 최고점이다. 어제 종가는 5593.56이었다. 한 달 남짓 만에 38.6%가 사라졌다. 시가총액으로는 2500조원이 넘는다. 오늘은 그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이다.폭락의 마지막 하루7월 28일 코스피는 10.84% 떨어졌다. 하락폭 기준 역대 두 번째다. 29일에는 5.98% 더 밀렸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 Read more

피로사회의 해결책…에너지 드링크는 어떻게 편의점을 점령했나

자정을 넘긴 새벽 1시, 고3 준우가 서울 목동의 독서실을 나와 편의점으로 들어섭니다. 냉장고 칸엔 알록달록한 에너지 드링크가 여러 종 꽂혀 있습니다. “오늘 벌써 세 캔째네.” 푸른빛 캔을 골라 계산하고 ‘찰칵’ 뚜껑을 땁니다. 톡 쏘는 탄산과 비타민 향이 코를 찌르고, 정신이 맑아지는 듯합니다. 시험 기간, 다시 밤을 새울 각오를 다집니다. 준우의 모습은 일반적인 고등학생의 행동과 다르지 … Read more

34일 만에 420만원→280만원…못믿을 목표주가

매도 의견 1% 미만, 목표가 달성률 19% 목표주가는 왜 이리 오락가락하나 34일. 한 증권사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올렸다가 280만원으로 내리는 데 걸린 시간이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2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10% 올렸다. 주가가 290만원 선을 넘어 전고점을 만들던 때다. 그리고 7월 29일, 같은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280만원으로 낮췄다. 하향폭 33.3%. 그사이 주가는 140만원 선까지 밀렸다. 같은 … Read more

[7월30일]사상 최대 실적도 소용없나…오늘 삼성 결과가 변수될까

삼성전자 2분기 확정실적 콘퍼런스콜, 30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에도 -9.6%…AI 거품론 재점화 FOMC 동결·인상표 3명…MS·메타 실적 오늘 국내 반영 미 GDP·PCE는 밤 발표, 국내장 반영은 내일 사상 최대 실적이 주가를 지키지 못했다. SK하이닉스가 어제 그걸 보여줬다. 2분기 영업이익 60조원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그런데도 주가는 9.61% 빠졌다. 시장 기대를 밑돌았고, 주주환원책도 없었다. 오늘은 … Read more

[7월29일]폭락 다음날, 반도체 반등할까

28일 코스피 10.84% 폭락…6000선 붕괴 SK하이닉스 오전 9시 실적…이익률 76% 관전 새벽 FOMC 동결 우세…인상 30%대 꼬리위험 하루 만에 732포인트. 어제 코스피가 10.84% 무너졌다. 역대 두 번째 낙폭이다. 장중엔 6,000선마저 깨졌다. 그리고 오늘,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는다. 공포의 진원은 중국이다. 창신메모리(CXMT)가 그제 상하이 증시에 상장했다. 첫날 466% 폭등했다. 중국 본토 시총 1위에 올랐다. 시장은 … Read more

코스피 하루에 10.8% 폭락, 원인은 실적 아닌 구조

중국 DUV 쇼크·AI 자금조달 우려에 외국인 4.9조 ‘팔자’ 낙폭 과대론 확산…29일 하이닉스 실적·美 Fed가 분수령 사상 최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기업의 주가가 15% 가까이 빠졌다. SK하이닉스 얘기다. 28일 코스피는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지수 하락폭은 역대 2위. 지난달 23일(-910.71포인트)에 이은 기록이다. 장중 6000선이 무너졌고,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하루짜리 사고가 아니다. 코스피는 … Read more